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랑야랑, 김유빈 기자와 함께 합니다. <br> <br>Q1-1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김건희 여사, 야당 비판이 거센 상황인데 어디에 간 건가요? <br><br>이번엔 체코입니다. <br> <br>김건희 여사.<br> <br>19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윤 대통령과 함께 체코 순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건희 여사 (현지시간 19일)] <br>"수고하셨습니다." <br> <br>Q1-2. 최근 공천개입 의혹 보도도 나왔는데, 야권 공세 더 커지고 있죠? <br><br>안그래도 민주당, 주말인 오늘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공천개입 의혹으로 수세에 몰리니 '체코'로 빠져나가려 한다면서,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함께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강유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(오늘)] <br>"김 여사의 공천 개입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국정농단이자 수사 대상입니다. 대통령은 “당분간 체코만 바라볼 것”이라며 또 딴청만 피웁니다.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해 모든 의혹을 털고.." <br> <br>Q1-3. 김건희 여사 특검법,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하겠죠? <br><br>네, 민주당은 총력전을 벼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이 체코에서 돌아온 뒤 거부권을 행사하면 26일 본회의에서 즉시 재의결하겠다는 계획인데요. <br> <br>국민의힘도 내부적으로 고민이 나옵니다. <br> <br>한동훈 대표, 아예 언론 인터뷰에서 작심하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"부적절한 처신이었고 사과해야 한다"고 요구했죠.<br> <br>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, 어떤 특검이든 통과되면 바로 탄핵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기 때문에 김 여사 특검법도 일단 막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김 여사가 공개 행보에 나설수록 야당의 공세는 거세지고, 여당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Q2-1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[종북 아닌 충북] 무슨 말입니까? <br><br>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'종북이 아닌 충북'이라고 저격했는데요. <br> <br>임 전 실장의 이 발언을 문제삼았습니다. <br> <br>[임종석 / 전 대통령 비서실장(지난 19일)] <br>"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합시다. 국가보안법도 폐지하고 통일부도 정리합시다." <br> <br>북한을 따르는 걸 넘어 북한에 충성한다고 비꼬은거죠. <br> <br>Q2-2. 보수진영에선 임 전 실장 발언이, 북한에 동조하는거라고 연일 공격중이에요? <br><br>오세훈 시장도 같은 논리인데요. <br> <br>"두 개의 국가를 받아들이자는 건 김정은 위원장의 '적대적 두 국가론'을 복명복창하는 꼴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사실 임 전 실장 발언은, 여권 뿐 아니라 야권 내에서도 논란이 좀 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은 "현실적"이라고 옹호하기도 했지만요. <br> <br>일부 의원들은 "성급했다" "정치인답지 못했다" 비판하기도 했고요. <br> <br>중진의원 중엔 국민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들렸을 수 있다고 대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당에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Q2-3. 임 전 실장의 '두개 국가' 발언, 진의는 뭘까요? <br><br>임 전 실장 측은 '건강한 토론이 일어나면 좋겠다'는 모호한 표현만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주목할 점은, 임 전 실장 외에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대북정책 실세들의 기조가 바뀌고 있단 점입니다. <br> <br>평화통일에서, 통일을 하지 말자는 기류로요.<br> <br>들어보시죠. <br><br>[현장은] <br>"우리의 소원은 통일~" <br> <br>[임종석] <br>"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그런 발전 계획을" <br> <br>[임종석] <br>"통일하지 맙시다!"<br> <br>[정세현] <br>"지금 시점에서 통일 불가능 하게 됐습니다!"<br><br>임 전 실장 측은 오 시장의 지적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임 전 실장이 쏘아올린 두 개 국가론. <br> <br> 야당 내부의 입장이 엇갈리는 건 물론 여당의 비판은 더 거세질 걸로 보입니다. (거센비판)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